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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압도적 다수의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행정절차를 위배한 불법행정을 강행하는 것이 바로 독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면서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독재주의자들이고 전체주의자들이고 국가주의자들”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여당에 대해선 “역사학자 90%를 좌파로 몰고,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다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극단주의적인 세력”이라며 “그 실체를 국민들이 똑똑히 알게 됐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입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독재를 하려는 세력이라는 것은 국민들이 알게 됐다”며 “자유민주주의자들이 아닌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당은 이 무모한 독재세력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면서 “국민 여러분, 우리 당은 끝까지 국민들과 함께 역사국정교과서를 기필코 막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맞서 달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달라.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저 독재세력을 심판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