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도 주거안정이 시급한 지역주민에게 저렴하고 안락한 임대아파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옹진군은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LH 진주 본사, 시범사업 지역(경북 청송, 충북 괴산, 전남 함평) 등 전국 각 지 약 1만km를 돌며 노력해왔다.
마을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사업은 도시가 아닌 농어촌 지역 중 도보생활권 내 부지를 확보해 약 100호 이내(옹진군 80호)의 저층형 소규모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면서 기존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임대아파트 건설은 LH가 시행하게 되며 지자체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약 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앞으로 옹진군과 LH 간 사업협약, 마을개선사업을 위한 용역작업, 임대아파트 건설을 위한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약 3년 내에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도 저렴하고 질 좋은 LH임대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조윤길 군수는 최대 공약사항인 맞춤형 복지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하고 품격있는 미래형 정주기반 확충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2016년 마을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사업에 응모하고 유치함으로써 사회취약계층과 각종 분야 지원인력 등 주거안정이 절실한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고 안락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임대아파트 건설 사업비 등을 포함해 약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 확보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임대아파트 건설과 마을연계사업 과정에서 유발되는 고용창출은 물론 도서지역 내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길 군수는 “이번 사업의 유치 성공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경제적 부담이 덜하면서도 안락한 주거복지공간을 옹진군 관내 추가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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