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지난 3일 부산항 신항 선원회관(영문명칭: Busan New Port Seafarers Center)을 개관<사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그 동안 부산항 신항에는 글로벌 허브 항만을 지향하는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선원들을 위한 변변한 휴게 및 편의공간이 없었다.
임시선원휴게소의 형태로 약 13,300명(2014년 기준)의 선원 방문객을 맞이해왔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신항을 이용하는 선원들의 휴게 및 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지난 2014년 12월 강서구 성북동 1488번지 일원에 연면적 496.99㎡, 총공사비 10여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선원회관을 신축했다.
선원회관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관리·운영을 맡는다.
1층에는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점이 입주하고, 2층에는 인터넷 PC, 무료 wi-fi zone, 종교활동이 가능한 공간 등을 갖춘 휴게공간이, 3층에는 사무공간이 들어선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선원회관이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을 갖추게 돼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항만종사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