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 역사는 어느 누구의 독점으로 정리 될 수 없다. 정부도 예외일 수 없다. 정부는 현재의 검·인정 교과서 체제의 문제를 제기 한 것이 아니라 역사교과서 내용을 문제 삼고 있다. 지금의 역사교과를 검·인정 해준 것은 박근혜 정부이다. 그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 와서는 왜 문제란 말인가?”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교과서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국정화 한다는 것은 독재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이러한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는 역사교과서에 대한 국정화 고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철회 할 때 까지 모든 양심적 세력과 연대하여 싸워나갈 것”임을 천명하였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9월 15일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여야의원 모두의 이름으로 ‘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새누리당 의원들도 참여 하여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 시켰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