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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문 대표가 정부의 ‘국정교과서 확정고시’에 대한 반발로 ‘불복종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히며 야당이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표는 제1 야당의 대표의 모습보다는 선동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굉장히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현재 국회가 할 일이 산적해 있다. 여의도 연구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6.9%는 야당이 국회에 돌아와서 민생관련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있다”면서 “(그럼에도) 야당은 이에 정면 배치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같은 불복종 운동이 지속되면) 국회가 공전하게 되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될 것”이라며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인데, 내년도 나라 살림을 완전히 방기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야당과 문 대표의 언행을 볼 때 ‘(국회로) 금방 돌아올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