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오는 12월 초 동인천역 북광장 야외에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동구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스케이트장은 최대 4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 국제규격(1800㎡, 60m×30m)면적으로 동인천 북광장에 위치하게 되며 지난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성탄트리까지 스케이트장 주변에 설치해 명실상부한 동구의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12월 초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중순까지 운영하게 될 야외 스케이트장은 주변에 매표소, 장비 대여실, 매점, 휴게실, 상황실, 의무실 등이 함께 들어서며 운영기간 중에는 지역 피겨팀 초청 공연 행사 및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선수경력이 우수한 강사를 초빙해 스케이트 교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1회 1시간 기준 2천원의 이용료와 안전모 및 스케이트 등 장비 대여료만 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에게는 50%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와 더불어 겨울나들이 명소로 동구를 널리 알리고 북광장 주변 상인들과의 연계로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조명 설치 및 각종 편의‧휴식공간을 마련해 동구 야외스케이트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