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태어날 아들인 ‘테오도어’를 위해 아주 특별한 사진을 찍기로 한 커플은 만삭의 배를 다양하게 묘사한 근접 촬영 사진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뽐냈다. 가령 만삭의 배와 젖가슴을 눈 덮인 산이나 푸른 언덕, 작은 섬, 골프 코스 등으로 묘사한 것. 여기에 샤프라스 본인의 사진을 포토샵으로 합성해서 넣고 곳곳에 아들의 이름인 ‘테오’를 써넣자 더욱 의미 있는 사진이 됐다.
모두 인체에 무해한 재료를 사용했으며, 촬영 도중 간간히 뱃속의 ‘테오’가 발길질을 하는 바람에 그림이 망가져서 여러 차례 수정을 해야 했다고.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