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사진=하남시의회
[일요신문] 경기 하남시의회가 오는 10~25일 시민들로부터 예산낭비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예산안 심의를 실시하기 위해서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보사항은 시정 전반에 관한 문제로 ▲연례 반복적 낭비성 예산편성 사례 ▲선심성 예산 또는 개인이나 특정단체의 특혜성 예산편성 사례 등이다.
제보된 내용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 시 반영하거나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은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방법은 이메일(reverse9@korea.kr)이나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제보내용과 제보자 신분은 비공개로 비밀이 보장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예산낭비사례 시민제보는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운영’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