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질서 시민의 약속나무 키우기 이벤트 장면. <순천시 제공>
[일요신문] 전남 순천시는 지난 7일 향동 문화의 거리에서 배려, 교통문화 실천을 위한 교통질서 지키기 이색 캠페인을 전개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순천만갈대축제 기간 순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정신이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꼭 필요한 정신임을 알리고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했다.
캠페인은 교통질서 ‘배려, 교통 행복’ 율동, 교통질서 시민의 약속나무 키우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의 약속나무 키우기 이벤트에서 시민 k 모 씨는 3회 연속 음주운전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며 앞으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 글을 약속나무에 걸었다.
관광객 J양은 살기위해 교통질서를 지키겠다는 다짐, 엄마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는 ‘엄마, 아빠 안전운전 하세요’라는 글을 빨강 단풍잎에 남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회와 관내 고등학생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시민주도의 교통질서 지키기 시민운동과 연계해 국가정원 제1호 도시에 걸맞은 교통문화를 정착을 위해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