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9일부터 철새 도래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도가 최근 철새도래지 회귀 겨울철새 개체수 증가와 포획해 검사한 만경강, 동진강 철새에서 H5형 AI 항체 검출에 따라 선제적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가금농가에 대해 방역교육을 강화하고 양계수의사(15명)의 농가 방문 시 방역요령 교육과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토록 하는 등 초등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만경·동진강 일대와 고창동림저수지 등 겨울철 철새도래지의 방역담당자를 도래지 방역전담자로 지정하고 주 1회이던 도래지와 인접 농가에 대한 소독을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철새도래지 주변농가에 대한 점검도 2인 1조로 8개 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축산위생연구소 소속 가축방역관을 점검반에 참여토록 했다.
아울러 AI 전파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 가금류 운송차량과 업자에 대한 교육과 집중 관리지역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 상태를 점검하고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소규모 농가의 소독을 지원키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철새로 의한 도내 AI 유입방지를 위해 가금농가에서는 그물망 설치, 축사내외 소독을 강화해달라”며 “농장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은 준수사항 이행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