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현대백화점 판교점 모습.
[일요신문] 삼진어묵(대표 박종수)이 10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정식 입점한다.
이로써 삼진어묵은 수도권에서만 벌써 네 번째 직영점을 갖게 된다. 규모는 약 40㎡다.
앞서 삼진어묵은 지난 8월 현대백화점이 식품관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개점한 판교점에 입점했다.
이후 지금까지 식품관 내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특히 매그놀리아와 매출 1·2위를 다투며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오목교역과 직접 연결되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서울 서부지역 최고급 상권을 갖추고 있다.
목동점도 삼진어묵의 다른 직영점과 마찬가지로 매일 부산에서 배송되는 신선한 재료를 삼진어묵 장인들이 직접 만들어 제공하게 된다.
박종수 삼진어묵 대표는 “최근 백화점 식품관의 소비트렌드를 보면 점차 고급화되고 있다. 이는 장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강과 실속을 중시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어묵의 고급화를 선도하고 있는 삼진어묵과 현재의 소비트렌드가 맞물려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목동 현대백화점 매장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진어묵은 이번 목동점 오픈을 기념해 10일부터 19일까지 어묵탕세트 할인, 삼진어묵 머그컵 증정(구매 선착순으로 1인 1개 증정, 1일 300개 한정) 등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수도권과 부산 총 1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삼진어묵은 전국적으로 부산발 어묵 열풍을 만들고 있다.
삼진어묵은 1953년 고 박재덕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업체다.
특히 창업주에 이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박용준 관리실장은 지난 10월 해양수산부 2015 수산 신지식인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