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김해시 위탁기관 두 곳이 지난 4일과 5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김해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정신건강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실무자들의 사기진작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렸다.
광역·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사회복귀시설, 정신요양시설, 자살예방센터,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에서 총 156건의 사업이 공모에 접수됐다.
3차에 걸친 서면 및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16개 사례가 선정됐으며, 김해시는 중독관리센터와 정신건강증진센터 2개 기관이 모두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중독자들이 모여 거주하면서 주민마찰로 인한 민원·복지·인권·의료 등의 사각지대 놓여 있던 서상동 소재 남일여인숙의 알코올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사례관리·식사제공·직업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펼친 김해 낙후지역 개선사업으로 영예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김해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역사회 연계와 관리로 개인위기개입사례부문에서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상을 수상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두 개 기관의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주민이 보다 더 행복한 김해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