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재능대.
[일요신문]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10일 교육관 중강당에서 ‘2015 금연장학금 수여식 및 평생금연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재능대는 올해 315명의 신청자 중 103명이 금연에 성공하며 2009년부터 재학생 금연캠페인을 실시한 이래 2015년까지 2000여명이 금연에 동참하고 650여명이 금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금연에 성공한 학생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져 7년간 총 1억 9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인천재능대의 높은 금연 성공률은 인천재능대만의 인성교육 열정이 주요했다. 인천재능대는 학생들의 인성을 매우 중요시하며 2009년부터 학생회, 대의원회 등을 중심으로 클린캠퍼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매일 20여명의 학생들이 홍보 피켓을 들고 ‘금연하기’, ‘인사잘하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을 벌이며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교내 일부 흡연부스를 제외한 전 구역을 금연지역 지정하고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이 금연을 원하는 학생들과 주기적인 만남을 가져 흡연의 위험성 및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를 만들면서 흡연자들의 금연 의지를 상승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었다.
이날 열린 금연장학금 수여식 및 평생 금연선언식에서는 금연클리닉 운영 결과 발표, 금연 홍보영상 시청, 평생금연 선언, 금연 퍼포먼스 및 장학증서 수여식 등을 진행하며 금연 성공자들의 평생 금연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학생들의 건강과 교내 간접흡연을 최소화하여 비흡연자의 건강 및 권리 보호를 위해 매년 금연을 원하는 학생을 선발해 6개월간 금연클리닉에서 소변검사 등 검사를 통해 금연에 성공하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