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와대
장 의원은 이날 PBC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를 통해 “총선 개입 발언이라고 할 수는 없다. 틀린 말씀이 있나? 다 맞는 말씀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박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는 발언에 선거개입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장 의원은 “허위 또는 위선적인 사람이 국민의 대표가 돼서는 안 된다는 그런 말씀은 매우 원론적”이라며 “다만, 누가 진실한지 누가 위선적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선택을 인위적으로 특정 세력이 개입해 ‘이 사람이 진실하고 이 사람이 위선적이다’라는 것은 안 된다”면서 “국민이 진실한 사람을 선택해서 대의 민주주의를 잘하자는 것이라면 안 될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
장 의원은 ‘대통령 말에 따르면 진실한 사람은 야당 의원이 아니란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야에 관계되는 일은 아니지 않겠는가”라며 선을 그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