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동지구 전경 사진.
[일요신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허성곤)은 두동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9월 보상계획 공고 이후 지난 9일부터 사업구역에 편입되는 분묘 444기에 대한 개장공고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되는 분묘는 조사기간 동안 연고자가 파악되지 않은 무연분묘로써 중앙과 지방일간지 각 1개사에 2회에 걸쳐 공고된다.
1차 공고는 9일 이뤄졌으며, 2차 공고는 1차 공고일로부터 40일 이후에 공고가 진행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및 창원시청 홈페이지에는 1·2차 신문공고와 동시에 게재된다.
구역청은 최초 공고일(11월9일)로부터 3개월의 공고기간이 끝나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분묘에 대해서는 창원시 진해구청에 개장허가 신고 후 인근 봉안당에 안치할 예정이다.
두동지구 개발사업의 전체 개발규모는 168만㎡(509천평)로 주거용지 27%(44만 8000㎡), 15개 첨단물류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 21%(35만 8000㎡), 상업용지 3%(4만 3000㎡), 도로·녹지와 초·중·고 4개교가 들어설 공공용지 49%(83만 1000㎡)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3,933억 원이며, 오는 2018년 말까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두동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2만 5천여 명의 주거복합 신도시지역으로 탈바꿈돼 신항만 및 경제자유구역의 각종 산업인력의 중심 배후주거지로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지조성 후 공동주택건축 및 각종 편의 시설과 공공시설 등이 입주하게 됨으로써 약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산업경제 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