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야간, 온라인 법학전문대학원 개설을 통해 사회·경제적 여건이나 교육 기회비용 때문에 기존 주간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이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보고, 직장인, 유사 법조직역 종사자, 경력단절 여성과 가사노동 담당자 등에게 문호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에 들어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간, 온라인 입학전형부터 주간과 다르게 설계할 방침이다.
또한, 학부 성적과 어학 점수를 필수 전형요소에서 제외하고 법학적성시험(LEET)도 최저 등급제로 한다. 야간 법학전문대학원은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재택수업을 병행하고, 특히 한국방송통신대에 신설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은 원격 수업과 협력 대학원 출석 수업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야간, 온라인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은 4년간 법학전문석사(JD) 과정을 이수하면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연구 책임자인 김재원 교수는 오는 2018년 3월에 총 6곳의 야간, 온라인 법학전문대학원을 개교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