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사진=일요신문>
[일요신문] 염태영 수원시장 “지방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확대야말로 국가 경쟁력 강화라며, 자율적 발전 중심의 지방분권형 국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9일 오후 5시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 시장과 정의화 의장은 지방의 자율적 발전과 민생복지가 중심이 되는 지방분권형 국가를 논의하고 국회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전국의 지자체 ‘100대 좋은 조례 콘테스트 선정 사업’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었으며, 수원시는 4개 조례가 우수 조례로 선정되어 이 중 ‘수원시 생태교통 시범지역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염태영 시장이 발표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2년 전 행궁동에서 전 세계 최초로 ‘한 달간 생태교통만으로 생활해 보기’ 즉, 생태교통 시범마을 사업에 도전했으며, 동시에 원도심 재생사업도 추진했다”며, “이 사업은 올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시에서 제2회 생태교통 사업으로 이어졌으며, 이 도시는 이 사업을 통해서 흑백 갈등과 빈부 격차를 해소하는 원동력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의 생태교통 시범마을 사업도전은 지방정부의 힘으로 도시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이를 전 세계에 널리 확산시킬 수 있다는 사례를 증명해 보인 것이다”며, “이제 세계는 도시의 힘이 곧 국가의 힘이고, 세계와 소통하는 핵심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지방자치는 시민의 삶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다. 지방자치와 분권의 확대를 위해서 노력하는 이유가 이것이다”며, 지방자치와 분권 확대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염 시장은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등 지방자치분권의 전도사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개헌 촉구 및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