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세종시, 천안시, 안성시 등과 함께 국회를 찾아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했다.
용인시는 16일 세종․천안․안성시 등 3개市와 함께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를 만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등 4개市는 이날 면담에서 사업성이 검증되어 국가계획에 반영된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조기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2016년 정부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4개市가 지난 8~10월까지 공동으로 시민서명운동을 펼쳐 32만여명이 참여한 ‘시민 서명부’도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조청식 용인시 부시장, 김기영 천안시 안전건설도시국장, 이춘희 세종시장, 김재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황은성 안성시장,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실현될 때까지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진행 중인 만큼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이 2016년 국가예산에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