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16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리더십센터 함께이룸의 조재학대표를 강사로 초청,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공갈등의 이해와 갈등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갈등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나주시 제공>
[일요신문] 공공갈등은 발생한 뒤에 해결하기보다는 예방적 관점을 갖고, 초기에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역리더십센터 함께이룸의 조재학 대표는 전남 나주시가 16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연 ‘갈등관리 교육’에서 “지자체가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부분 막대한 규모의 예산과 행정력을 수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을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공공갈등을 초기에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는 것이 조 대표의 주장이다.
조 대표는 지자체의 갈등에 대한 인식과 태도 전환도 주문했다.
그는 “지자체가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과거 권위주의적인 방식으로 적당히 얼버무리지 말고 예상되는 갈등을 분석하고 합의절차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공갈등의 이해와 갈등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갈등관리 교육’을 열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