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성남시 관내 장애를 가진 중·고등학생 20명과 사회지도층 인사와 일대일로 자매결연을 하는 등 후원에 나섰다.
성남시는 17일 오전 11시 시청 온누리에서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가 주관하고 장애학생과 가족, 후원인,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사랑의 끈 연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인, 기관장, 의사, 변호사, 장학재단 관계자 등 사회지도층 인사로 이뤄진 20명 후원인과 각 장애 학생의 자매 결연식이 진행됐다.
성남시에 따르면, 후원인은 사랑의 끈으로 연결된 장애학생이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조언 및 경제적 지원 등은 물론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장애학생에는 취업과 사회활동에 관한 지속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성남시는 ‘사랑의 끈 연결’ 운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약 1000만원의 장애인 복지기금을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다날(회장 박성찬)이 장애학생들에게 50만원씩 총 1000만원의 후원금과 한백장학회(회장 조태동)가 준비한 겨울용 점퍼 20벌(4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