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추진한 ‘단품요리 발굴 경연대회’에서 보성 ‘특미관’의 ‘엄지척 녹차떡갈비&생감자샐러드’가 금상을 차지했다. 장성 ‘박가네’의 ‘삼채물갈비’가 은상, 신안 ‘꽃피는무화과’의 ‘전복해초돌솥밥’이 동상, 담양 절라도식당의 ‘운수대통대통밥’, 함평 은가옥의 ‘명품한우고추장비빔밥’이 각각 장려상에 뽑혔다. <전남도 제공>
[일요신문] 전남도가 추진한 ‘단품요리 발굴 경연대회’에서 보성 ‘특미관’의 ‘엄지척 녹차떡갈비&생감자샐러드’가 금상을 차지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개별 자유여행자들이 가격 부담 없이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단 개발을 위해 지난 14일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단품요리 발굴 경연대회’를 열었다.
경연 결과 보성 ‘특미관’이 녹차를 활용한 ‘엄지척 녹차떡갈비&생감자샐러드’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장성 ‘박가네’의 ‘삼채물갈비’가 은상, 신안 ‘꽃피는무화과’의 ‘전복해초돌솥밥’이 동상, 담양 절라도식당의 ‘운수대통대통밥’, 함평 은가옥의 ‘명품한우고추장비빔밥’이 각각 장려상에 뽑혔다.
외식업전남지회장상에는 순천 수정식당의 ‘닭장’, 곡성 우리식당의 ‘흑돼지석쇄구이돌솥밥’이 선정됐다.
황칠의 특성을 활용한 강진풍경의 ‘황칠크림파스타’, 영암 작은영토의 ‘낙지찹쌀구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단품요리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경연은 20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1만 원 내외 음식을 만들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도한정식이 4인 기준으로 서비스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별 여행객이 1인분을 주문해 즐길 수 있는 단품요리 발굴을 위해 경연대회를 열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안기홍 전남도 관광과장은 “앞으로 음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사를 통해 수상자의 단품요리 조리 과정과 음식을 홍보하고, 다국어 홍보책자를 만들어 국내외에 적극 알리겠다”면서 “지속적으로 남도음식 상품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