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골프 상품군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 벡스코에서 오는 22일까지 <부산 골프 박람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골프 박람회 당시 모습.
[일요신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지난 달 아시아 최초 개최되었던 ‘프레지던츠 컵’ 기념 골프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연중 최대 신장세인 9.5%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13.2%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동래점이 8.4%로 뒤를 이었다.
신장률과 더불어 골프 상품 매출 규모 역시 부산본점과 동래점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골프 인구가 많은 지역과 인접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롯데백화점 고객 분석 시스템(CRM, 롯데카드 이용자 기준)에 따르면 산시 16개구군 중에서 골프 상품군 구매 고객이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진구로 전체 구매 고객 수의 15.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동래구 13.6%, 금정구 10.4%, 해운대구 9.9%, 연제구 8.5% 순이었다.
이 지역은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많은 만큼 실내 스크린 골프 연습장 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에서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동래구(35개)였으며, 해운대구(31개), 연제구(26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울러 골프 상품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40대, 여성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남녀간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최근 부산 지역의 골프 상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부산 골프 박람회는 예년보다 더욱 찾는 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개최되는 ‘2015 부산 골프쇼’에 참가한다.
100평 규모의 전용 부스를 통해 15억 원가량의 이동수골프, 슈페리어, 캘러웨이, 아놀드파마 등의 골프 의류를 선보인다.
특히 매장을 방문하면 2,000원 상당의 ‘2015 부산 골프쇼’ 입장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최경 점장은 “이번 박람회 행사는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고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즐길 요소가 다양하다”며 “일 년 중 부산 지역에서 가장 큰 골프 행사인 만큼 참여 파트너사와 협력해 우수한 제품이 최대한 할인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