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 및 안상수 창원시장과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인간띠를 이뤄 연탄을 옮기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과 창원시가 손을 잡고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지역 내 소외계층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2015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지난 19일 실시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일대에서 열린 이날 봉사활동에는 손교덕 은행장과 경남은행 창원지역봉사대를 비롯해 창원시 안상수 시장과 창원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인간띠를 이어 연탄을 한장 한장 옮겨 소외계층 2세대에 사랑의 연탄 200장씩을 옮겼다.
특히 손교덕 은행장과 안상수 창원시장은 사랑의 연탄을 배달한 소외계층 가정에 전기매트와 쌀 등을 추가로 증정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사랑의 연탄이 소외계층 세대의 안방 구들장을 따뜻하게 데워 줘 추위를 녹여주기를 바란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연말연시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사랑의 연탄이 사회 각계각층의 나눔활동 불씨가 돼 등불처럼 번졌으면 한다. 온정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소외계층 2세대를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창원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독거노인 등 총 150세대에 사랑의 연탄과 전기매트를 나눠줄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