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선정한 ‘9경’ 중 제3경으로 이름을 올린 갓바위 야경. <목포시 제공>
[일요신문] 전남 목포시는 관광목포를 상징할 대표적인 볼거리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목포 9경(九景)’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목포 9경(九景)’에는 유달산 풍경(1경), 목포대교 일몰, 갓바위, 춤추는 바다분수, 노적봉, 목포진, 삼학도 이난영공원, 다도해 전경, 사랑의 섬 외달도 순으로 선정됐다.
9경(九景) 선정은 지난 10일까지 한달간 시민, 공무원, 여행업체, 사진작가 등을 대상으로 유달산권 등 5개 권역 14개 주요관광지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거쳐 결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선정된 목포 9경의 아름다운 사계를 대상으로 (사)한국사진작가협회에 맡겨 내년에 ‘목포 9경 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 ‘목포9경’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또 사진공모전을 통해 ‘목포 구경(九京)가서 구미(九味)당기는 음식 먹어보세’라는 구호로 한 마케팅을 통해 목포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역사자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기존 8경이 어려운 한자여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친밀도가 부족하고, 새롭게 변화된 목포의 관광자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목포 8경과는 별도로 ‘목포 9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