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절정을 제대로 담아 보고자 메노뮤직이 야심차게 준비한 ‘가을의 전설’에는 팝페라그룹 일모티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합창단 U.P.T, 바이롤리니스트 박가경, 피아니스트 황문희, 해설 황순학과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살며시 고개만 내밀고 간 가을을 추억 하게 해줄 My way를 시작으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o.s.t의 지금 이 순간과 슈만의 ‘카니발 Op.9’, 윌리엄 크롤의 앙코르 곡으로 널리 사랑받는 작품이며 바이올린 기교로 표현한 곡으로 명쾌하고 친근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벤조와 피들, 19세기 헝가리 춤곡인 몬티의 차르다시 등 부드러운 선율과 피아노 그리고 아름다운 하모니의 무대가 준비되었다.
서울역과 메노뮤직이 함께하는 재능나눔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 특설무대로 올려지고 있으며, 클래식과 대중성을 골고루 프로그램에 반영해 폭넓은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메노뮤직의 마음을 표현하여 무대로 선보이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아주신 시민들과 관람을 원하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