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24일 오전 여수엠블호텔에서 케이에스랩(주), 후지광업(주) 등 2개 기업과 600억원의 MOU를 (주)바이오소재, (주)제영산업, (주)네고팩, 콘프라테크(주) 등 4개 기업과 1335억원의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태욱 광양부시장, (주)네고팩 이보영 대표. 후지광업(주) 채규명 대표, 이낙연 전남지사, (주)바이오소재 유영선 대표, (주)제영산업 홍승화 대표, 콘프라테크(주) 박명종 대표, 케이에스랩(주) 김근식 대표,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전남도 제공>
[일요신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도약의 새로운 핵심거점으로 개발될 광양 세풍산업단지 투자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24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광양 세풍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고, 세풍산단에 입주할 기업 6곳에서 총 1천835억원의 투자를 유치를 이끌어 냈다.
규소원료와 석영 가공 수출업체인 일본기업 후지광업과 300억원, 홍콩합자 기업으로 바이오 신소재로 의료용품·화장품 제조 업체인 KS랩과 200억원 등 2개사와 총 50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또 국내 바이오 친환경 포장재 생산업체들인 ㈜바이오소재와 200억원, ㈜제영산업과 35억원, ㈜네고팩과 500억원, 콘프라테크㈜와 600억원 등 4개사와 총 1천335억원을 투자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세풍산단 조성이 마무리되는 내년 말부터 2017년초까지 세풍산단에 각각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광양만권 세풍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이낙연 전남지사가 24일 오전 여수엠블호텔에서 열린 광양 세풍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 기업인들에게 세풍산업단지 투자여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양경제청은 우선 착수하는 59만5천㎡(18만평)의 세풍산단 조성 부지에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연구개발(R&D) 센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바이오 패키징 소재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체 세풍산업단지는 2020년까지 총 5천2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0㎢(91만 평) 규모로 개발된다.
광양경제청은 이날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기업인, 금융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기업인과 금융권 관계자에게 세풍산업단지의 장점과 앞으로의 개발 계획 등을 설명하고 투자유치를 권유했다.
이낙연 전남도 지사는 “세풍산단 주변에는 연관산업이 잘 발달해 전후방산업 효과를 톡톡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기업들이 앞으로 공장 설립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