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5일 재단법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의 법인 명칭을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으로 변경하고, 지역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R&DB 연구개발기관으로서의‘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출범식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전주오펠리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CI 선포 터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가 25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전주시는 이날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의 법인 명칭을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으로 변경하고, 지역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R&DB 연구개발기관으로서의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출범식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전주오펠리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대표농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기존의 생물소재 중심의 R&D기관에서 농생명 분야 중점연구개발(R&D)과 산업화(Business)기능을 대폭 확대한 R&DB형 강소형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한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이날 미래비전선포식을 통해 최고의 지역강소형 농생명 산업화 연구개발 기관구축을 목적으로 ▲농생명자원 및 기술의 고부가가치산업화 ▲지역의 신성장동력 발굴 ▲농생명 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연구원은 글로벌을 형상화한 육각형 모형의 CI를 선보이며, 농생명 산업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연구원은 특히 전주시 출연기관으로서 전주푸드 등 농생명 관련 전주시책과 연계한 연구개발기능을 접목, 전국 최초의 R&D형 전주푸드 개발에 도전하는 한편 마을기업 지원사업 등의 전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또 연구소가 아닌 연구원으로 외형이 커진 만큼 지난 10년간 쌓아온 고기능성 소재 기술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바이오탄소플랫폼구축사업 등 대형국책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주시는 전북도 농생명 산업정책과 연계한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개발 등 지역자원의 소재개발과 제품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북연구개발특구와 농진청 등 혁신도시 기관 등과 협력관계를 이뤄 전북 농생명 R&D싱크탱크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이후 지난 10년간 총 136건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50여가지의 시제품을 개발, 기술이전 등을 추진해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