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순천만서 14개 시군팀 참가 개최...“내년 전시군으로 확대할 것”
전남도는 26일 순천문화건강센터에서 목포 드림실버시니어합창단 등 도내 14개 시니어합창단이 참가한 ‘제1회 전남도 시니어합창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연은 순천시와 담양군보건소 건강증진 활동팀 건강체조 프로그램 시연을 통해 흥을 돋우고, 14개 시군 대표팀이 지정곡과 자유곡 각 1곡씩 합창했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은 최진사댁세째딸을 부른 나주시 노인복지관 시니어합창단이, 우수상은 화순군 나드리 시니어 합창단, 여수시 그레이트 시니어 울림합창단이 받았다.
장려상은 목포시 드림실버 합창단, 장성군 시니어 합창단, 보성군 다향실버 합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전남도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광역단체 중 전국 최초로 시니어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개 시군에서 팀을 운영 중에 있다.
도는 내년에는 시니어합창단 운영을 22개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합창단의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남의 현실에 맞춰 어르신들이 합창단 음악활동을 통해 자주 교류하고, 자존감과 삶의 활력소를 되찾아 주자는 취지에서 시니어합창단 운영에 나섰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노인 실태조사 분석 결과 여가 및 사회활동 부문에서 노인의 82.4%가 TV를 시청하는 등 단순한 여가활동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남지역 전체 노인인구 38만 3천 808명의 30.6%인 11만 7천여 명이 노인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홀로 사는 노인으로 파악됐다.
김영선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이 대회가 도내 전시군 시니어대표팀이 참여하는 남도만의 새로운 어르신 여가문화로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