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 형사10단독(이봉락 판사)은 지난 25일 병원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고액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기소된 이모(40)씨에게 징역4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씨는 병원 관계자에게 20억원이라고 쓴 A4용지를 보여 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 측은 이 씨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검찰에 고소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가 이 사건에 개입하면서 인천성모병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간호사 이 씨를 정보원으로 회유한 정황이 발견돼 그들의 주장과 행동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심을 받게 됐다.
실제로 증거로 제출된 간호사 출신 이 씨의 녹취록에는 “인천성모를 깨야 하겠는데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거에 대해 네가 한번만 도와주면 할 수 있는 거 다해주겠다”는 무상의료운동본부의 회유내용이 담겨있다.
인천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성모병원에서 홍명옥 노조 지부장이 주장하는 돈벌이 경영, 노동조합탄압, 인권유린에 대한 사항을 사실화시키고 정당화하기 위해, 무상의료운동본부 관계자가 현재 실형선고를 받은 이 씨에게 전화를 걸어 정보를 요청한 행위는 인천성모병원을 흔드는 전형적인 해사행위로 이들이 추구하는 노조 세력 확대에 목표를 두고 벌이는 일련의 무리한 행위로 신뢰성과 도덕성이 앞으로 크게 추락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11월 4일자)에서 ‘인천성모를 깨기 위해 국제성모병원 출신자에게 정보를 달라는 게 말이 되는가’라는 대목을 보면 이들의 거짓행위가 충분히 의심받을만한 왜곡된 행위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성모병원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를 종료한 후에도 검찰의 부실 및 축소 수사라며 재수사를 촉구하는 것의 이면에는 이들의 주장과 행동을 정당화하고 억지로 관철시키려는 의도가 있으며 추후 녹취록의 내용이 완전히 사실로 드러나게 되면 그들은 또 어떠한 말 바꾸기로 진실을 은폐할 것인가”라고 강하게 반문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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