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양 마커스 힉스 | ||
우선 동양의 마커스 힉스와 김승현. 작년 시즌 우승에 빛나는 두말 할 것 없는 찰떡 콤비. 또한 SBS의 맥도웰-문경은, 김영만-트리밍햄 콤비도 활약이 기대된다. 맥도웰은 발가락 부상으로 최고의 용병이라는 찬사가 무색하게 슬럼프에 빠져 있지만 최근 영입한 크리스 화이트의 가세로 골밑이 튼튼해져 맥도웰과 문경은이 콤비를 이루기 훨씬 수월해졌다는 평이다.
7일 SK 나이츠와 SK 빅스 경기에서 리온 트리밍햄이 보여준 33점은 SK 나이츠의 새로운 도약에 그가 꼭 필요한 존재임을 각인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트리밍햄은 아직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같은 팀의 퀸튼 브룩스의 능력을 높게 사고 있어 김영만-트리밍햄-브룩스로 이어지는 트리오가 탄생할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
외국인 선수끼리 ‘짝’이 잘 맞는 경우는 코리아텐더의 이버츠-페리 콤비가 선두를 달린다. 팀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코리아텐더의 선수들은 결속력이 다른 팀보다 월등히 강하다. 이에 이버츠-페리도 영향을 받아 어느 때보다 팀은 용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