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딩크 | ||
각종 CF 계약과 출판 사인회 등으로 정신없이 보냈던 두 달 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상황이 되다보니 호사가들의 입방아가 한창이다. 즉 히딩크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
특히 거액의 모델료를 지급하면서까지 히딩크와 CF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몸이 달았던 교보생명은 지금까지도 CF 촬영을 못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CF 촬영 자체에 히딩크나 교보생명측이나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
아이디어컨설턴트측에선 원래 이번 내한 때 광고 촬영을 할 예정이었으나 촬영 일정을 잡기 어려워 일단 오는 12월께로 임시 촬영 스케줄을 잡았다고 한다. 한편 교보생명측은 12월 촬영조차 정확히 논의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아이디어컨설턴트쪽과는 약간 다른 의견을 나타냈다.
히딩크의 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대해 다소 걱정은 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태도. 특히 교보생명측은 히딩크의 모델료를 전액 지불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새로이 밝혔다. 원래 계약 조건은 일시불로 지급하는 것이었지만 촬영에 들어가지 않았고 히딩크 쪽에서 지불을 요구하지 않아 미루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아이디어컨설턴트측은 CF촬영 후 방송이 나간 시점에서 한달 내에 일시불로 받을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또 촬영 예정 시간, 항공권 등급 문제 등 세밀한 조건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촬영 일정을 잡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고.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