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위’)가 주관한 전국 63개 생활권 운영체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광주시청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위’)가 주관한 전국 63개 생활권 운영체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1일 대전에서 열린 ‘지역발전 우수사례발표회’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광역 시․도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위는 지난 10월 전국 63개 생활권 내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복생활권 구성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심사를 실시했다.
광주시는 운영체계 전반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법에 따라 생활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화순적벽 개방과 공동 장의시설 조성 등 자체 성과를 거뒀다.
또 과제 발굴을 위한 민간전문가 참여 TF팀 운영 등을 타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로 평가받았다.
행복생활권사업은 현 정부의 핵심 정책중 하나로, 현재 전국적으로 중추도시생활권, 농어촌생활권, 도농연계생활권, 수도권시범생활권 등 네 개 유형에 63개 생활권으로 구성됐다.
시는 ‘빛고을 중추도시 생활권’이라는 명칭으로 나주시, 함평, 장성, 담양, 화순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국비 지원 비율이 높은(국비 70~80%) 생활권 사업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했다. 인접 5개 시․군은 한 뿌리라는 인식으로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자체 사업 발굴․추진 등 공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인접 5개 시․군과 자치구를 포함한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법에 따른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제행사 공조, 화순적벽 개방, 공동 장의시설 조성, 정율성사업 갈등 해결, 관광 분야 협약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윤장현 시장은 “큰집, 작은집 이라는 기존 행정조직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오로지 상생만을 생각해 왔는데 이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광주를 비롯한 인접 5개 시·군과 5개 자치구가 세심한 배려와 신뢰 속에 실질적인 협력과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