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사법연수원 16기인 김 총장은 대구 출신의 TK인사로서 청구고와 서울 법대를 졸업했다. 검찰총장에 임명되기 직전까지는 대검찰청 차장검사로서 임무를 해왔다.
김 총장은 취임 자리에서 무엇보다 공안 수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주의의 눈길을 끌었다. 김 총장은 대검찰청 별관 강당에서 있었던 취임 자리에서 “법질서를 훼손하는 각종 범죄에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며 “우선 공안역량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국가 존립과 발전의 근간임을 명심하고 헌법가치를 부정하는 세력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효율적 수사체계 구축과 적극적 수사로 체제전복 세력이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