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항공 촬영한 새만금 전경.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는 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임원과 회원사를 대상으로 새만금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설명회에서 새만금의 비전과 지리적 이점, 새만금 특별법 개정을 통한 타 특구와 차별화된 규제완화 및 인센티브제도, 한중FTA산단 추진지역으로 단독 선정 등 새만금만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부각시켰다.
또 미국의 첨단 글로벌 기업들이 새만금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홍보를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 겸 암참 부회장, 제프리 존스 암참 미래의 동반자재단 이사장, 에이미 잭슨 암참대표,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이사, 이안 제이미슨 비자코리아 사장, 김옥진 GE 코리아 전무, 전중훤 한국휴렛패커드 전무이사, 신용숙 3M 코리아 상무, 박영완 한국허벌라이프 이사, 이종빈 인텔코리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임원 및 회원사 기업인등이 2일 전북도청을 방문한 가운데 송하진도지사가 에이미잭슨 대표 및 에릭존 부회장등 참석자들에게 새만금 투자유치와 관련 현황판을 보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에이미 잭슨 대표는 “새만금은 중국과 인접해 있어 중국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최적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미국기업을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이 새만금에 관심을 갖도록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들은 송하진 지사와 오찬을 한 뒤 오후에는 전북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향후 진로와 구직활동 등에 대해서 혁신캠프를 열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국내․외 회원기업 800개사와 1천8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한편 새만금에 국내 유일의 한중 FTA 산단지정 및 한중경협단지 등을 조성 중인 전북도는 기계, 자동차, 조선업 관련산업 등을 주력유치 업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유치를 전개해왔다.
이 같은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지난 6월에는 중국의 태양광 업체인 CNPV사의 3억불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