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의원
[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국회의원(경기 구리)은 내년도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비가 당초 정부안보다 50억 원 증액된 70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를 위해 올 초부터 기획재정부 인사들을 수차례 만난데 이어, 연말에는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들을 찾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내선은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농수산물도매시장→남양주시 다산신도시→경춘선 별내역까지 총 연장 12.9㎞ 규모로 건설되며, 국비 7330억 원 등 1조2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별내선 건설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시행 방식(턴키 turnkey)으로 이뤄지며, 오는 17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윤 의원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별내선 건설은 구리에서 강남까지 20분 시대를 열기 위한 주민숙원 사업인 만큼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앞서 지난해와 올해 관련예산 200억 원과 500억 원을 각각 확보한 바 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