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중 가진 기념촬영 모습.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왼쪽 두 번째), 이순삼 여사(오른쪽 두 번째), 남흥수 고향생각주부모임 경남도지회 회장(오른쪽 첫 번째)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지난 3일 농협경남본부 정문에서 농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및 우리 쌀·김장채소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김치와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 경남도지회(회장 남흥수)와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회장 박순기) 회원 및 다문화가족 등 12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특히 홍준표 경상도지사 부인인 이순삼 여사도 함께해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날 직접 담근 김장김치 6톤(10kg 600박스)과 쌀 6톤(10kg 600포) 등 총 12톤은 도내 18개 시군 농정지원단을 통해 해당지역 독거노인,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된다.
김장 나눔 행사에 직접 참여한 30여명의 결혼이민여성과 인근 사회복지시설 등에는 현장에서 직접 전달됐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상대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쌀값 하락과 소비부진으로 시름이 깊은 쌀 생산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12월 한 달 동안 도내 시군지부 및 지역농협에서 총 50톤(50,000kg)의 김장김치와 30톤(30,000kg)의 쌀을 소외계층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