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동절기를 맞아 스스로 김장을 할 수 없는 조손가족을 돕기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22개 시군에서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 <전남도 제공>
[일요신문] 전남도는 동절기를 맞아 스스로 김장을 할 수 없는 조손가족을 돕기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22개 시군에서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군 여성단체 회원 1천50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1만2천 포기를 직접 담가 도내 조손가족 2천647세대(6천172명)에게 세대당 김치 10kg과 쌀 20kg 1포를 전달할 예정이다.
3일 화순농협창고에서 실시된 김장 담그기 행사에는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직접 참여했다.
11일 해남에서는 우기종 정무부지사가 참여하는 등 도 간부공무원이 직접 이웃사랑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는 2009년부터 매년 도비 2억2천만 원을 지원해 저소득 조손가족의 겨울철 부식비를 지원하는 등 온정이 넘치는 전남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