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창윤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우창윤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하여 받은 자료에 따르면 눈 오는 날의 대기오염도는 그 전 날과 비교하여 미세먼지는 26%, 초미세먼지는 4%, 이산화질소는 3% 낮았다.
이산화질소 보다는 입자상 오염물질(먼지)이 눈에 의한 제거율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이 많이 내리면 그 이듬해에 풍년이 온다는 속담이 있다. 눈은 교통체증 등을 유발하는 부작용도 있지만, 대기 오염을 낮춰주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 눈이 내리면 마음이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마음만 맑아지는 게 아니라 공기도 좋아진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서울의 대기 환경이 좋아질 수 있도록 적절히 눈이 내려주는 것도 서울시민에게는 좋은 일이다.
▲ 최근 3년간 (2013~2015년) 측정한 서울시 눈 오는 날과 눈 오기 전날의 대기질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