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3층 에스컬레이터홀에 있는 동행 안내 서비스 데스크에서 직원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일요신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지난 11월부터 부산지역 업계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안심 동행 서비스’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안심 동행 서비스’는 여성,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유아 동반 고객 등을 대상으로 안내도우미가 주차차량까지 함께 동행, 구매물품 등을 들어주거나 주차위치를 직접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지하 주차장과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홀에 비치돼 있는 비상벨을 눌리거나, 지하 3층에 있는 ‘안심 동행 서비스 데스크’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비상벨은 총 114곳에 설치돼 있으며, 고객이 비상벨을 눌리면 주차 상황실에서 위치를 접수한 후 안내도우미에게 무전으로 위치를 알려줘 고객이 있는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돼있다.
서비스 시행 후 약 한 달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약 70건 정도 이용률을 보였다.
시설 안내문의(32.5%)가 가장 많았으며 구매 물품 들어 주기(23.4%)가 뒤를 이었다.
특히, 아동 동반 고객 대상으로 구매 물품 들어 주기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안심 동행 서비스’ 외에도 여성고객들의 주차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지하2층을 ‘여성 전용 주차장’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다.
센텀시티점은 위치안내 음성제공 및 겨울철 무릎 담요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전형식 점장은 “서비스는 백화점을 찾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