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항만공사가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개최한 ‘한국선주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국적선사 대표자들에게 인천신항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설명하면서 이용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IPAㆍ사장 유창근)는 4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한국선주협회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한국적 해운선사들이 속해 있는 협회로 선사 간 물류비즈니스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유창근 사장은 이들을 상대로 지난 6월 개장한 인천신항(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의 서비스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는 추가 개장(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일정을 홍보하는 한편, 각 선사의 신규 서비스 개설 검토에 필요한 최신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인천신항으로의 신규노선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유 사장은 한진터미널 추가 개장, 한중 FTA 발효 등으로 인천신항은 성장 전망이 매우 밝은 비즈니스 무대이고 신항 개장을 계기로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만으로의 도약의 시점을 맞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인천신항에 대한 관심과 이용을 요청했다.
공사는 유창근 사장을 필두로 싱가포르·홍콩·대만 등지의 글로벌 선사 본사와 아시아태평양본부, 외국적선사 한국법인 대표자 모임(AFSRK), 수도권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화주 등 다양한 항만 이용자들을 찾아다니며 인천신항 신규노선 개설, 신규 물동량 유치를 위해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마케팅팀 김순철 팀장은 “내년 3월에 인천신항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 추가로 개장되고 한중FTA가 발효되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더 탄력을 붙일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배와 화물을 인천항으로 끌어올 수 있도록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