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국회 김관영 의원은 7일 시청에서 공동브리핑을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1조39억원(총 295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산시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 군산시가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국회 김관영 의원은 7일 시청에서 공동브리핑을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1조39억원(총 295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가예산 9천365억보다 674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9천억 시대를 넘어 불과 1년 만에 1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주요 증액사업은 새만금 신항만 건설(494억원), 군장산단 인입철도(1천274억원), 새만금 내부간선 동서2축도로(537억원),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355억원), 바이오콤비나이트기술개발(65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새만금국제공항 타당성용역비 8억원, 새만금 어린이 생태학습랜드 조성 19억3천만원, 비응항 접안시설 확장 20억원 등이 반영됐다.
문 시장과 김 의원은 의미 있는 신규사업으로 새만금의 시점부를 기념할 수 있는 ‘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 학습랜드 조성사업’을 꼽았다.
이 사업은 당초 부처반영은 물론 정부반영도 되지 않았으나 김관영 의원의 국회에서의 노력과 문동신 시장의 발품으로 19억3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 시장과 김 의원은 또 새만금국제공항 용역비(8억원)는 전북의 가장 시급한 인프라인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첫발을 디딘 점, 비응항 접안시설 확장은 지역어민의 재산권 보호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만금 생태학습랜드는 새만금에 미니어처 생태공원(3만㎡)를 2017년까지 완공해 새 볼거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문 시장과 김 의원은 “군산의 미래인 새만금 개발은 물론 지역 인프라 조성, 주민 생활 개선 등을 위한 예산이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 등의 공동노력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