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완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하는 <햇님토이> 브랜드의 베이비룸 상품의 이미지 컷.
[일요신문]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로 아동완구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완구 박람회’를 연다.
이 행사는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완구업체인 ‘햇님토이’와 ‘옥스포드’가 참여해 연중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대적인 판매활동에 나서게 된다.
특히 백화점 측은 이들 업체를 위해 별도의 판매 공간(6층, 7층 행사장)을 마련해줄 뿐만 아니라, 점 자체 판촉물에도 상품 안내 문구를 싣는 등 지역업체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우선 ‘햇님토이’는 강서구 녹산공단에 위치한 ㈜한스이엔지의 브랜드로 벌써 50년 가까이 유아 완구를 판매하고 있다.
승용전동완구, 베이비룸 등의 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옥스포드’는 국내블록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로 부산지역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각종수상을 휩쓴 국내완구업체의 강자 중 하나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11일부터 20일까지는 6층 행사장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는 7층 행사장에서 이들 두 업체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완구업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배재석 아동 플로어장은 “크리스마스는 어린이날과 더불어 어린이 완구가 가장 많이 팔리는 기간 중 하나”라며 “판로개척과 함께 지역상생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고자 성수기에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