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지난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윤성혜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동절기 안전종합 특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앞서 지난 3일 발생한 ‘장유복합문화센터’ 공사 현장의 크레인 전복사고를 수습하고, 이와 같은 안전불감증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시에서 추진 중인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공사현장의 안전사고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주요 세부대책을 살펴보면, 시는 우선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관내 대형공사장 38곳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반은 재난발생 위험도가 높은 공사현장에 대해 긴급 조치를 명령하는 등 강도 높은 안전점검을 펼친다.
또 진영읍 모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등 16개 공동주택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공동주택관리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특별점검반을 투입한다.
시는 건설현장 안전대책 외에도 독거노인·노숙자 등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동절기를 지낼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생계비와 의료비를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불방지·제설대책·가축방역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되는 13개 분야를 선정,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는 등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윤성혜 김해시장 권한대행은 “동절기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김해시청 공무원들이 모두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