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자체 대상 e-마케팅 페어에서 수상 휩쓸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대상 ‘e-마케팅 페어’에서 5년 연속 대상(종합대상 4차례․대상 1차례)을 수상했다. <전남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남도가 올해 지자체 대상 e-마케팅 페어에서 수상 휩쓸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대상 ‘e-마케팅 페어’에서 5년 연속 대상(종합대상 4차례․대상 1차례)을 수상했다.
e-마케팅 페어는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와 관광축제를 연계한 농산물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전남도는 올해 e-마케팅 페어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선 해남군이 각각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은 보성군․고흥군이, 부문별 최우수상은 영암군․함평군이 받았다.
이는 계절별 우수 농수특산믈 예약판매, 주부 파워블로거 운영을 통한 소비 저변 확대 등 공세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전남도는 분석했다.
실제 도는 이를 통한 김장철 절임배추 이벤트 행사 추진으로 해남절임배추가 5억 3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도는 종합대상으로 받은 시상금(600만원) 가운데 300만 원을 전남인재육성재단에 기부, 저소득층 학생과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토록 했다.
박경곤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수상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이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이미지가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결과”라며 “앞으로 오픈마켓을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농어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마케팅 페어는 행정자치부와 ㈜이베이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128개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까지 21일간 진행됐다.
각 지자체가 G마켓․옥션 매인 웹사이트에 홍보관을 개설하고 농식품․관광상품 판매 실적과 소비자 설문조사, 네티즌이 참여한 우수 지역 고객 투표 결과를 종합 평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