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의 로컬푸드가 도청사에 둥지를 틀었다. 전북도는 8일 도청 1층에 ‘전북도 로컬푸드 체험판매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로컬푸드 판매와 홍보에 나섰다. <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 14개 시·군의 로컬푸드가 도청사에 둥지를 틀었다.
전북도는 8일 도청 1층에 ‘전북도 로컬푸드 체험판매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로컬푸드 판매와 홍보에 나섰다.
도청사 1층 내 구 전라북도 홍보관 자리에 문을 연 판매장에서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특산물 400여 품목을 판매한다.
로컬푸드 체험판매장의 운영은 전북농협이 맡고, 농가의 입점 상담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전북도는 어린이와 학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월 4회 실시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판매와 체험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 도시민과 농가 간의 상생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로컬푸드는 도시와 농촌을 잇는 지속 가능한 협동경제모델”이라면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웃을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