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이 8일 동구의회에서 열린 제210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제시했다.
이날 밝힌 시정연설의 주요골자는 ‘2016년은 민선6기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해’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공간 조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과적인 도시개발 ▲생애 맞춤형 복지구현으로 따뜻한 동구 실현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활력 넘치는 경제기반 마련 ▲환경오염 해결을 통한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 등이다.
이 구청장은 송현공원 주변에 2018년까지 3년 동안 42억원을 투입, 타 지역과 차별화된 테마마을로 조성해 원도심 재생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대헌학교 뒤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기반시설 사업비로 23억원을 계상해 주거환경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화수부두 주변의 수산관광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비 24억원과 금년에 지역발전위원회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만석어촌마을에 2018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주택 개·보수, 공·폐가를 활용한 임대주택 조성, 공동화장실, 마을기업 운영 등을 통해 원주민의 정착률을 높이게 된다. 아울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화수동에 7억원을 투입, 스틸하우스 키즈카페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교육환경 때문에 동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제출된 내년도 동구 예산안의 총규모는 1,654억원으로 올해 보다 4.4%가 감소했으며 일반회계 1629억원, 특별회계 25억원으로 본 예산안은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각 부서별 심사를 거친 후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받아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