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의 무술 학교인 ‘M-PROFI’ 스포츠센터가 셀카봉을 이용한 호신술 강의를 개설했다. 이 수업에서는 이름 그대로 셀카봉을 무기 삼아 싸우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스포츠센터의 관계자는 “많은 나라에서 여행객들을 상대로 한 폭행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이럴 때 여행객들이 방어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곤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셀카봉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격의 표적이 되는 경우는 기다란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여행객들이다.
이런 경우 쉽게 좀도둑들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 하지만 스마트폰을 노리고 덤벼드는 좀도둑을 상대로 셀카봉을 휘둘러 방어 무기로 사용하면 금상첨화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