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와 한웅재 익산시 부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시와 완주군에 투자하는 ㈜이앤코리아, ㈜유쎌, 알앤더스(주) 3개사와 총 800억원 투자 380여명 고용의 투자를 확정하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박성일 완주군수, 알앤더스(주) 장윤식 대표이사, 송하진 도지사, (주)이앤코리아 최정환 대표이사, 한웅재 익산부시장, (주)유쎌 차재영 대표이사.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가 ‘작지만 강한’ 3개 중소기업의 총 8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익산시와 완주군에 투자하는 ㈜이앤코리아, ㈜유쎌, 알앤더스(주) 3개사와 총 800억원 투자 380여명 고용의 투자를 확정하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앤코리아와 ㈜유쎌은 익산 제4산업단지에, 알앤더스㈜는 완주테크노밸리에 올해부터 2017년까지 공장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탄소소재 분야 첨단기업인 이앤코리아는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한 데 이어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했다.
유쎌은 국내 최초로 셀룰로오스 배양 발효 및 양산화에 성공해 화장품과 의약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자동차부품업체인 알앤더스는 현대자동차 상용차 제조 1차 협력사다.
이앤코리아는 그동안 전북도에서 꾸준하게 지원해 탄소기술원 R&D에서 수년간 기술개발로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탄소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 제조를 뛰어 넘어 화장품 및 식음료 분야에도 진출하기 위해 제2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현재 ㈜유쎌은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마스크 팩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나 향후 의약품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 부품인 알앤더스(주)는 R&D에 집중 투자해 버스화물 적재장치 및 PCT - 속도 감응형 자동차 리어 스포일러 등 10개의 특허를 취득한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수수량 증가와 향후 수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제2 공장을 신설을 결정했다.
이들 기업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38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취업난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한웅재 익산시 부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주)이앤코리아 최정환, 주)유쎌 차재영, 알앤더스(주) 장윤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