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전날(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 전국 농산물 브랜드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전북농산물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전북농협 박태석 본부장이 수상을 하고 있다. <전북농협 제공>
[일요신문] 전북 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전국 5대 원예브랜드로 뽑히면서 전북지역을 넘어 명실공히 전국 대표 농산물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10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예담채 브랜드는 전날(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 전국 농산물 브랜드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전북농산물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예담채’는 2008년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개발해 7년째 사업을 해오고 있는 도단위 광역 원예브랜드다.
판매실적이 초창기 33억원으로 시작해 작년에 6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11월말 현재 8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예담채는 지난 9월초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농식품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초에는 국가 소비자중심 광역브랜드 대상, 7월 TV조선 브랜드 경영대상을 받아 농산물 전국 대표브랜드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박태석 본부장은 “변변한 주산지품목 하나없는 열악한 원예농업의 환경에서 전국의 수많은 브랜드와 경쟁해 ‘5대 원예브랜드’로 뽑힌 것은 전북농업의 희망을 키웠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면서 “농업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전북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대전과 함께 열린 지자체 협력우수모델 평가회에서 ‘남원시-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자체협력 우수모델로 선정돼 우수상과 함께 1억원의 예산지원을 받게 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