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제공.
[일요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소속 박윤옥 저출산대책소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저출산 해법을 찾아 전남 해남을 방문했다.
합계 출산율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해남군의 출산 장려정책을 살펴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회와 지자체, 민간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서다.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 만들기’ 전국 투어 첫 일정이다.
박 위원장은 해남군청에서 출산정책 사업보고를 받고, 박철환 해남군수, 이길운 해남군의회 의장 등과 간담회를 가가졌다.
이어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 아기사랑 택배 배달 현장을 지켜보는 등 해남군의 출산 친화정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해남군의 다양하고도 촘촘한 출산장려 정책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좋은 사례들이 국가 정책으로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개선 방안 검토 지시로, 10일 보건복지부가 해남의 병원에 분만실 시설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 “국회 차원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